신철은 자신의 유년 시절, 특히 청산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순수함과 그리움, 결핍에서 오는 아련함을 화폭에 담는다. 그의 그림에는 농촌 풍경, 단발머리 소녀, 누이, 소년 등 어린 시절의 인물과 자연이 자주 등장하며, 이는 모두 작가가 경험한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고향의 정서를 반영한다.
작품은 직설적이고 미니멀하며, 이모티콘처럼 단순하지만 강렬한 이미지를 통해 대중적인 공감과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MZ세대에게 맞는 정서로 카카오톡 이모티콘 등 다양한 매체로도 확장되고 있다
작가의 말
“기억풀이는 제게 과거의 기억이라는 뜻도 있겠지만, 내게 주어졌던 어떤 감정을 나름의 방식으로 재구성해서 풀어헤친다는 의미가 큽니다. 앞으로도 저만의 형식으로 제가 가지고 있는 결핍들을 아름다움으로 승화시켜 시를 쓰듯이 담담하게 표현하고 싶습니다”